아이들 걱정돼 물 1480ℓ 싣고 강릉 달려간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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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41518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 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직접 지하 암반수를 퍼 물 1480ℓ를 배달해준 70대 어르신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춘천에 사는 방두만(71)씨는 강릉지역 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이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로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초등학생인 손주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던 방 씨는 즉시 20ℓ 물통 50개를 구입해 식수 사용 허가가 난 지하 암반수를 담기 시작했다.

방 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으며 인근을 조금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의 건강 상태다. 생활이 넉넉한 편도 아니다.

그는 지하 암반수를 20ℓ 물통에 조금씩 담기 시작했고, 50통을 다 채우자 인근에서 채소 농사를 짓는 조카에게 트럭을 빌려 차에 물통 싣는 것을 부탁했다.

물이 모자르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마트에서 한 묶음 당 2ℓ 생수 6병이 든 생수 40 묶음도 동행한 조규래 춘천 정족1리 부녀회장과 함께 구매했다.

이후 강릉시청을 통해 물이 필요한 어린이집을 수소문했고, 한 가정 어린이집과 연락이 닿게 돼 지난 10일 물을 전달했다. 이날 방 씨가 준비한 물은 총 1480ℓ. 물 양이 많아 인근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어린이집 3곳과 나눠쓰기로 했다.

안다겸 회산한신더휴어린이집 원장은 "암반수와 생수를 보내주신 덕분에 가정 어린이집 4곳이 너무 잘 사용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풍족해졌다"고 말했다.

방두만씨는 "손주보다 더 어린 어린이들이 점심 먹고 양치질 할 물이 없어 곤란하다는 기사를 보는데 안 되겠다 싶어 다녀오게 됐다"며 "물이 필요하다고 하면 한번 더 다녀오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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