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서버 터져서 틱톡이 대체제로 떠오르던 시절.
당시에는 카톡이 지금처럼 서비스가 다양하다거나, 정부 메세지 전송을 해준다거나
하는 기능이 없었음에도 결국 사람들은 서버가 복구되자 카톡으로 돌아옴.
카톡 검열 논란이 있던 당시 텔레그램이동 운동이 벌어져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텔레그램을 설치함
저땐 심지어 텔레그램이 범죄 이미지도 없었음.
그러나 결국 카톡으로 복귀.
아니 싸이월드 처럼 망할 수도 있지않음?
-> 그치만 싸이월드는 PC형 미니홈피 유행에서 피드형 SNS(페이스북)라는 시대적 전환이 맞물려서 망함.
버디버디, 타키, 지니, MSN 같은 것도 망했잖음?
-> 당시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다 달랐음.
ex. 서울경기 버디버디, 경상도권 타키 등
그래서 대체제가 너무나 많았음.
대동단결했던 네이트온도 망했잖아?
-> 싸이월드와 마찬가지로 PC메신저에서 모바일 메신저로써의 전환을 따라가지 못했을 뿐이지
사람들이 '자 떠납시다!'하고 떠난게 아님
결국 모바일 메신저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면서 새로운 어플이 뜨지 않는 이상
'안좋은 이미지' '안좋은 서비스' 하나로 사람들이 떠나긴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