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마약도 먹여..강제 노동 시키고 폭행
손 놓고 있는 정부 ..올해 상반기에만 250여명 잡혀가도 나 몰라라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인은 공식 집계만 무려 252명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외교부는 여전히 “현지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고수익 해외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계 조직 폭력배들이 한국 청년을 납치해 감금하고 불법을 자행하고 심지어 일부러 마약 중독을 시킨 후 댓가를 빌미로 강제 노동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정부는 이러한 실태를 알고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무책임…청년들이 죽어가는데 외교부는 ‘강 건너 불구경’
캄보디아 보호산 인근 범죄 단지에서 숨진 20대 청년 박모 씨는, 브로커의 “통장 팔면 큰돈 번다”는 제안에 속아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감금되었고, 중국인 조직원에게 필로폰을 강제로 흡입당한 뒤 사망한 사건도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 벌어진 일이다.
이미 지난해 부터 KBS 보도를 통해 캄보디아와 미얀마 국경 근처에 한국인 청년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잡아놓고 강제로 일을 시키는 범죄 단지의 실상이 공개되었고, 전기 고문과 수갑, 폭행 등 잔혹한 수법이 드러났지만 정부는 이후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현지 수사에 협조하지 못했고, 피해자 가족의 구조 요청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인은 공식 집계만 252명. 그러나 외교부는 여전히 “현지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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